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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Legal Insight보훈2026. 10. 27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 신체검사 결과가 달라도 뒤집을 수 있을까? 실제 사례로 살펴봅니다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란 국가유공자 등의 상이 정도에 관하여 보훈 당국이 내린 등급 판정 또는 비해당 처분에 위법·부당한 부분이 있다고 보아 그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군 복무나 공무수행 중 부상을 입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란 국가유공자 등의 상이 정도에 관하여 보훈 당국이 내린 등급 판정 또는 비해당 처분에 위법·부당한 부분이 있다고 보아 그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군 복무나 공무수행 중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만으로 상이등급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며, 현재 남아 있는 장애의 정도가 관계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해당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게 됩니다.

특히 신체검사에서 관절 운동범위나 신경학적 장애 정도처럼 수치화되는 항목이 문제되는 사건에서는 검사 시기와 의료기관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해당 결과를 받았다는 사실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처분의 구체적인 근거, 기존 진료기록, 수술 및 치료 경과, 현재 기능장애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 | 처분 기준과 확인해야 할 사항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 이미지1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를 검토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보훈 당국이 어떠한 근거로 해당 등급 또는 비해당 결정을 내렸는지입니다.

국가유공자 등의 상이등급은 단순히 진단명이 존재하는지만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관계 법령에서 정한 신체의 장애 정도와 신체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판단됩니다.

예를 들어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수술 사실 자체가 곧바로 특정 상이등급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남아 있는 관절 운동 제한이나 기능장애의 정도가 어느 수준인지, 해당 장애가 인정받은 상이와 연결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한 차례의 신체검사에서 측정된 수치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다툴 여지가 없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검사 결과에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가 발생한 이유와 검사 방법, 치료 전후의 상태, 수술 내용, 영상검사 및 진료기록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에서는 처분서에 기재된 결과만 확인하기보다 상이 발생 → 진단 → 치료 → 수술 → 신체검사 → 현재의 후유장애로 이어지는 전체 흐름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HECK POINT
상이의 내용
인정된 상이 부위와 진단명이 무엇인지
현재 장애
운동 제한, 신경 증상 등 실제 남아 있는 기능장애
치료 경과
입원·통원치료, 수술 여부 및 증상의 지속성
신체검사
측정 방법과 결과, 과거 검사 결과와의 차이
의학자료
진료기록, 영상자료, 수술기록, 의사 소견 등
처분 근거
비해당 또는 해당 등급을 판단한 구체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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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 | 불복 절차와 제소기간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를 고려한다면 실체적인 장애 상태뿐만 아니라 어떤 절차로, 언제까지 처분을 다툴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상이등급 판정은 행정청의 처분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등 적절한 불복수단을 검토하게 됩니다.

특히 행정소송법상 취소소송은 원칙적으로 처분 등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 처분 등이 있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제기해야 합니다.

다만 다른 불복절차를 거쳤는지, 처분 통지가 언제 이루어졌는지 등에 따라 구체적인 기간 계산을 달리 검토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처분서를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대응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절차를 선택할 때에는 단순히 다시 신체검사를 받는 것만 생각하기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의료자료로 처분의 문제점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이미 여러 차례 검사에서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온 사건이라면 동일한 자료와 주장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기존 판단을 변경시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행정소송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처분 당시 판단의 적법성을 다투면서 진료기록, 수술기록, 영상검사 자료와 같은 기존 의료자료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사실조회나 감정 등 객관적인 증거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복절차를 정하기 전에는 현재까지 어떤 검사가 이루어졌고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먼저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PROCESS
⚖️ 상이등급 처분 이후 불복 절차 확인
1단계. 처분서 확인
비해당 또는 해당 등급의 구체적인 판단 이유와 처분일·통지일을 확인합니다.
2단계. 기존 자료 정리
상이 인정 내용, 의무기록, 수술기록, 영상자료, 신체검사 결과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3단계. 불복방법 검토
사건의 경과와 처분 내용에 따라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 등 적절한 방법을 검토합니다.
4단계. 객관적인 입증자료 보강
기존 신체검사 결과가 실제 장애 상태를 충분히 반영하는지 검토하고 필요한 의학적 자료를 보강합니다.
5단계. 처분의 위법성에 대한 주장·입증
개별 측정값뿐 아니라 전체 치료 경과와 현재 장애 상태를 연결하여 처분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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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 | 의학자료와 장애 상태 입증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 이미지2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 사건에서는 의학자료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특히 관절 운동범위와 같이 검사 당시 상태나 측정 과정에 따라 결과에 일정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 항목이라면 특정 날짜의 측정값 하나만 강조하기보다 여러 자료 사이의 관계를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A병원에서는 상이등급 기준에 해당할 정도의 운동 제한이 측정됐지만 B병원에서는 그보다 넓은 운동범위가 확인되었다면, 보훈 당국은 이러한 편차를 장애 상태의 객관성을 의심하는 근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순히 자신에게 유리한 검사 결과만 제출하면 오히려 서로 다른 수치가 나온 이유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초 부상의 정도, 영상검사에서 확인된 손상, 수술이 필요했던 이유, 수술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었는지 등을 함께 연결해야 합니다.

진료기록과 수술기록, 영상자료, 재활치료 경과 등이 일관되게 현재의 기능장애를 뒷받침한다면 개별 검사 수치의 차이 역시 전체 의료 경과 안에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소송에서는 필요한 경우 법원 감정이 중요한 판단자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의료기관의 측정 결과가 서로 달라 어느 한쪽 자료만으로 장애 정도를 판단하기 어려운 사건이라면, 감정을 통해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기존 치료 경과와 함께 평가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정 결과가 항상 특정 결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감정 이전부터 의료기록과 쟁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HECK POINT
⚖️ 검사 결과에 편차가 있을 때 확인할 자료
최초 진단기록
군 복무·공무수행 중 발생한 손상의 부위와 정도
영상검사
구조적인 손상 여부와 병변의 내용
수술기록
수술이 필요했던 원인과 실제 확인된 병변
운동범위 검사
검사 시점·기관별 측정값과 편차
재활·통원기록
통증 및 기능 제한이 지속되었는지
법원 감정
기존 자료와 별개로 확인된 객관적인 장애 상태

4.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 | 어깨 상이 비해당 처분을 취소한 사례

법무법인 마중이 조력한 사례 중에는 군 복무 중 입은 어깨 손상에 관하여 반복적으로 상이등급 비해당 판단을 받은 사안이 있었습니다.

의뢰인은 20대 초반 육군 병장으로 복무하면서 막사 단상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우측 어깨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견관절 전하방 와순 파열 및 힐삭스 병변의 상이를 입었습니다.

전역 후에도 통증과 운동 제한이 이어졌고 결국 관절경 수술까지 받았지만, 보훈 당국의 신체검사에서는 운동범위 제한이 상이등급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여러 차례 신체검사와 심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 차례 상이등급을 인정받았음에도 이후 다시 판단이 번복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쟁점은 의료기관과 검사 시점에 따라 나타난 어깨 운동범위 측정 결과의 편차였습니다. 보훈 당국은 이를 근거로 실제 기능 제한이 객관적인 장애 상태를 반영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고, 검사 과정에서 운동범위를 의도적으로 조절했을 가능성까지 주장했습니다.

이에 마중은 개별 검사 수치만을 놓고 비교하기보다 군 복무 중 발생한 최초 손상부터 전역 이후 지속된 통증과 운동 제한, 관절경 수술 및 이후 치료 경과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했습니다.

서로 다른 시점에 측정된 운동범위에 차이가 있다는 사정만으로 실제 기능장애를 곧바로 부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의료자료를 토대로 다투었습니다.

특히 기존 검사 결과 중 어느 하나만 반복하여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법원 감정을 통해 현재 장애 상태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방향으로 대응했습니다.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 판결문이미지

법원은 감정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인정하고 보훈 당국이 이를 뒤집을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의 우측 어깨 장애는 상이등급 7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정되었고, 보훈 당국의 상이등급 비해당 처분은 취소되었습니다. 해당 판단은 항소심에서도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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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마중의 대응 방향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에서는 단순히 부상이나 수술 사실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장애가 상이등급 기준에 어떻게 해당하는지, 기존 신체검사 결과와 다른 의료자료 사이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처분 당시 판단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검사기관이나 시점에 따라 측정값이 달라졌거나, 과거에는 등급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비해당 판단을 받았거나, 수술 후에도 기능 제한이 계속되는데 신체검사 수치 때문에 등급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라면 처분서와 전체 의료기록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법무법인 마중은 상이등급판정처분취소 사건에서 처분의 근거와 신체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군 복무 중 상이 발생 경위부터 치료·수술 및 현재 장애 상태까지 관련 자료를 연결해 검토하며, 필요한 경우 법원 감정 등 객관적인 입증 절차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습니다.

개별 검사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면 현재 자료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어떤 쟁점을 중심으로 처분을 다툴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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